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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By: oracle in Oraclian 단상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차별화된 아름다움의 세상을 보았다. 나지막하지만 높이 나는 듯한 느낌. 하늘과 땅 사이에 빌딩과 거리와 나무와 숲을 수채화 프레임에 맞춰 늘어놓은 듯한 풍광. 모든 것이 정돈된 듯한 거리. 포근하고 아늑하고 친근한 자연스러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품격이 넘치는 도시다. 겨우 5박 6일간의 짧은 여정에 행사 지원차 다녀온 출장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내게 매력덩어리다.

오라클 오픈월드(Oracle OpenWorld 2008)는 개막식에서부터 새로운 경이의 연속이었다. 일단 메인 홀의 크기에 놀라고, 스크린의 짜임새와 사이즈(전면벽 전체가 스크린: 가로 100미터, 세로 5미터 정도 …)에 놀라고, 진행 솜씨에 놀랐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중요 순간이 클로즈업되고 사운드 또한 박력있었다. 보통 규모있는 행사의 주요 요소가 되는 오디오와 비주얼이 제대로 엮어진 대형 파노라마의 연속이었다. MC로 나온 사프라 카츠 사장이나 쥬디 심 수석부사장의 자연스런 진행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찰스 필립스 사장이나 토마스쿠리안 수석부사장 등 연사 또한 온 신경을 집중하게 했다.

오픈월드는 오라클의 행사이자 샌프란의 행사이며 온 IT 기업들의 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그동안 경쟁사로만 알았던 많은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이 아름다운 상생의 copetition (협력과 경쟁)이 IT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리라. 미시적인 경쟁과 거시적인 산업발전. 4만3천명의 전 세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연례 행사인 이 오픈 월드에 참여하는 이유이자 그들의 참석이 있어 이 행사의 의미는 매년 더욱 새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더욱 빠르게, 더욱 힘차게 성장하라는 업계의 염원이자 모든 이들의 바람이다.

오픈 월드는 오라클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계 최고임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지난 몇년간에 걸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보다 많은 분야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만들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더 큰 세계, 더 넓은 세상에 빛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자리인 것 같다.

전 세계에 걸쳐 있는 20,000이 넘는 파트너들과의 상생을 통해 앞으로도 보다 활기차고 보다 의미있는 많은 일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One Response to “오픈월드”

  1. on 29 Sep 2008 at 2:27 오후 1.싼바 said …

    샌프란시스코 정말 좋은 곳이죠.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블로그 오픈,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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