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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로 브랜드입니다

By: 태정 in Oraclian의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브랜드는 당신일 수도 있고, 내 자신 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오히려 당신이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1인칭 관점에서 제 글을 읽게되실 분들께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이라고 하는 복수 외에 You를 말하는 우리 말이 적당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 늬, 자네, 유…. 이것보다는 당신이라는 표현이 덜 기분 나쁘시죠?

먼저 이런 공식을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만약 당신이 행복공화국이라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경우 You=행복공화국. 마음에 와 닿으시나요? 닿을 경우 당신은 당신이 근무하고 있는 행복공화국의 열정적인 직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마음과 자세를 바꿔 하루빨리 = 의 상태가 되게 만드시거나 더 좋은 행복의 나라로 날아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당신 혹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회사를 대변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세요? 내가 바로 내 회사라는 생각으로 나의 언행 (말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아니면 열정적으로, 적어도 회사의 이름에 누를 끼치지는 않겠다는 각오로 일상을 대하시고 계세요? 여러분 주위에서 만나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도, 얼굴만 아는 분이라도, 아니면 오랜 동안 잘 알고 있는 분들도 여러분을 보고 여러분이 다니는 회사를 평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신 적이 있으시죠?

네, 맞습니다. You=Your Company. You=Your Family. You=Your country.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바로 브랜드이며, 당신의 모든 것이 그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요소가 됩니다. 한 회사가 가진 모든 인적 자원은 바로 그 자체로 그 회사의 강력한 브랜드 자산이 됩니다. 영업직원들의 대고객 활동이나, 파트너들과의 미팅이나 협력 과정, 마케팅 활동이나 고객 세미나, 심지어는 DM, eDM 등의 단순한 자료 전달 등의 모든 활동과 과정이 브랜딩의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를 쳐다보는 상대방, 회사의 관점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고객이나 공중들이 그 회사를 파악하고 평가하고 재단합니다. 그래서 회사원으로서의 우리, 어떤 조직의 소속원으로서의 우리가 입고, 말하고, 행동하고, 자세를 취하는 모든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며 이것은 우리 자신이 바로 brand communicator가 되는 과정입니다.

혹시 아직까지 이런 관점에서 자신의 입장과 가치를 판단해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이렇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회사 평가의 직접적인 요소로서 그 회사의 직원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열정과 자세로 모든 업무와 일상에 임하고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 회사의 미래가 환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당신, 아니 우리는 모두 참사람이어야 하며 된사람이어야 합니다. 난사람도 좋겠지만 된사람이 더 좋을 것입니다. 가치는 은근히 표현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회사 직원들이 브랜드 커뮤니케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현실적이지도 않거니와 생산적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PR 담당자 외에 대변인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오늘 대변인 트레이닝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회사를 대표하는 브랜딩 전문가를 배출해낸 것입니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그들이 있어 PR 담당자의 역할이 더욱 돋보일 수 있고, 보다 전문가적인 식견과 경험, 노하우로 대식가이자 잡식가인 저널리스트분들의 호기심과 헝그리즘을 잘 보살피게 되겠다는 기대감은 매우 큽니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이 역할을 제대로 잘 해내면 분명 직업인으로서의 전도에 큰 역량이 될 것이며, 이런 역량으로 인해 더 큰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 또한 찾아오리라 믿기에 새로운 역할을 드린 그분들이 겪은 고초와 고통, 많은 시간 투자에 대해 어느 정도 미안한 마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자산입니다. 가치가 변하지 않는 재산(asset)이 아니라 가치가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는 자산(capital)입니다. 그래서 브랜드 커뮤니케이터가 중요하며 모든 직원들이 브랜드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없기에 따로 대변인을 두어 전문가로서 브랜드 커뮤니케이터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미디어와의 접점이 더 늘어남과 동시에 회사를 더욱 잘 알리는 외교관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축하할 만한 사건입니다. 기쁜 나머지 저의 생각을 두서없이 늘어 놓아 보았습니다. 오늘 새로 대변인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앞으로 제 역할을 하시는 역군으로 거듭나게 되길 기원합니다!

5 Responses to “당신이 바로 브랜드입니다”

  1. on 05 Nov 2008 at 9:35 오전 1.쥬니캡 said …

    좋은 글이네요. 제가 발행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 on 06 Nov 2008 at 4:29 오후 2.쥬니캡이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소식 - DYC(Design Your Communications!) said …

    당신이 바로 브랜드입니다…

    한국오라클 기업홍보팀의 태정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PR의 여러 영역 중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여 직원들이 외부에 자사의 긍정적인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보통 Inside-Out이라고 하는데요.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의 브랜드가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바로 회사의 가치가 되며, 회사 구성원들이 좋게 이야기하는 회사야말로 신뢰도가 많이 쌓이기 나름이지요. 각종 조사자료를 보아도 기업 정보를 얻는 채널 중에 회사 직원의 신뢰도가 가장 높…..

  3. on 02 Mar 2009 at 12:49 오후 3.신동근 said …

    http://oracle.bloter.net/archives/197

  4. on 09 Mar 2009 at 1:38 오후 4.kyungtae kim said …

    창의성(Creativity)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삶이 보다 창의적이고, 행복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수십년간 연구한 청가리 출신 심리학자 ‘미라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는
    창의성이란 순수한 열정과 꾸준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활동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공한 사람들 모두 창의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창의적인 사람은 강한 생명력과 에너지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창의적인 사고로 강한 생명력과 에너지가 넘친다면
    조직은 물론 개인의 가정과 다양한 사회활동에서 지금보다 더더욱 행복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창의성의 중심에는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면서 여러 생활방식과 지식 등이 한데 어우러져,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롭게 새로운 사고을 수용 할 수 있는 환경이 있었습니다.
    한국 오라클도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개개인의 창의성을 조직으로 승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우리의 브랜드 가치는 높아 질 수 있습니다.

    TSC BIW팀 김경태

  5. on 10 Mar 2009 at 4:59 오후 5.Junhee Lee said …

    BPM 번역 작업을 열심히 하다가 “…enterprise’s most valuable assets: people, processes and systems…”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전사적으로 가장 가치있는 자산을 세가지 뽑았는데 그 중 첫번째(제일 앞에 나왔으므로)가 people이란 말이죠.
    음…장표마다 볼 수 있는 흔한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 ‘내가 진정 전사적으로 가장 가치있는 자산이란 말이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여러가지 노력들도 중요하지만, 이런 단순한 생각의 변환만으로도 자신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ps: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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